씨엘씨 장승연 “‘아육대’ 리듬체조 은메달, 손연재 영상 보며 연습”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걸그룹 CLC 장승연이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홀에서 열린 일곱 번째 미니앨범 ‘BLACK DRES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CLC(씨엘씨, 오승희 최유진 장승연 SORN 장예은 엘키 권은빈)의 멤버 장승연이 MBC ‘설특집 2018 아이돌스타 육상 볼링 양궁 리듬체조 에어로빅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에서 리듬체조 곤봉 부문 은메달을 수상한 데 대해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22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미니 7집 ‘BLACK DRESS’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다.

장승연은 최근 설 연휴에 방송된 ‘아육대’에서 리듬체조 부문에 출전했다. 곤봉 종목으로 화려한 연기를 선보여 은메달을 수상했다. 방송 후 현역 선수 못지않다는 호평이 줄지었다. 이에 대해 장승연은 “리듬체조 중에서도 많은 종목이 있는데 곤봉을 집었을 때 나에게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 달 조금 안 되게 연습했는데, 생각보다 어려웠다. 손연재 선수의 영상을 챙겨보며 열심히 연습했다. 은메달이라는 생각지 못한 성적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장승연이 속한 그룹 CLC는 오늘(22일) 오후 6시 새 앨범 ‘BLACK DRESS’를 내놓는다. 힙합, EDM, 댄스 위주의 곡들로 구성됐다. 지난 미니 6집 ‘FREE’SM’에서 청순한 콘셉트를 내세웠던 것과 상반된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BLACK DRESS’는 묵직한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블랙 드레스를 입고 ‘너’를 유혹하겠다는 내용을 가사에 담았다. 이에 따라 CLC 멤버들의 치명적인 매력을 강조한 스타일링과 무대 위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돋보인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