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 사진제공=XtvN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 사진제공=XtvN
XtvN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의 글로벌 심쿵남녀가 일대일 데이트를 시작한다.

19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2회에서는 출연자들이 단 둘이 만나 데이트하며 단체합숙 때와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지난 방송 엇갈리는 로맨스 사이에서 서로를 1순위로 선택했던 한국의 김태준-일본의 마오 커플과 이란의 에이딘-모로코의 우메이마 커플의 데이트가 공개된다.

첫 방송부터 화제를 몰고 온 일본 걸그룹 멤버 마오는 한국의 태준과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서로의 얼굴을 보자마자 웃음으로 인사한 두 사람은 태준이 자라온 동네에서 추억을 공유하고 스키장에서 활동적인 데이트를 즐긴다. 그러나 항상 밝은 에너지를 자랑하던 마오가 데이트가 끝난 후 속마음을 이야기하다 눈물을 보였다고 전해져 궁금증이 증폭된다.

에이딘은 합숙 때 노래를 좋아했던 우메이마의 취향을 기억하고 자신의 특기인 디제잉을 가르쳐주며 데이트를 시작한다. 에이딘은 “우메이마의 심장을 뛰게 만들어 주겠다. 어제 꿈에도 나왔다”며 향수를 만들어 선물하고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하는 등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해 보는 이들까지 설레게 만들 예정이다.

사랑통역단의 카운셀링은 더욱 섬세하고 흥미진진해진다. 양세형·박나래·에릭남·써니·프리스틴 나영은 두 남녀가 단체 생활과 일대일 데이트를 할 때의 차이점을 발견하고 표정과 대화로 속마음을 유추하며 자신만의 방법으로 썸의 단서를 해석한다. 5인 5색 카운셀링 중 과연 누구의 예상이 맞을지 지켜보는 것 또한 즐거움을 더한다.

연출을 맡은 이용수PD는 “오직 두 사람만 만나 데이트하며 합숙할 때는 몰랐던 면모를 알게 된다. 훨씬 달달하고 설레면서도 미묘하고 리얼한 연애 감정이 부각될 예정이다. 두 사람이 더욱 가까워지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 속에 썸과 연애에 대한 문화적 차이도 많이 드러나게 될 것”이라며 “편집 과정에서 인위적인 자막을 배제해 출연자의 감정을 시청자에게 충분히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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