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SBS ‘백년손님’ 방송 캡쳐
/사진=SBS ‘백년손님’ 방송 캡쳐
SBS 예능프로그램 ‘백년손님’ 나르샤의 남편 황태경이 ‘최고의 1분’ 주인공에 등극했다.

17일 방송된 ‘백년손님’에서는 황태경이 축제 무대에 선 장모님의 일일 매니저로 활약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올림픽 중계로 평소보다 1시간 25분 빠르게 방송된 ‘백년손님’은 1부 5.2%, 2부8.4%(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KBS2 ‘불후의 명곡’ 1부 4.1%, 2부 7.1%를 제치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나르샤 남편 황태경의 활약이 두드러져 눈길을 끌었다. 황서방은 1년에 한번 전국 42개 방통고 연합으로 펼쳐지는 축제 무대에서 장기 자랑을 하게 된 방여사를 위해 의상, 메이크업, 스타일리스트, 매니저를 자처했다. 장모님 몰래 순백색의 하얀 드레스와 맞춤 구두, 악세서리를 준비하는 센스를 보여줬다.

특히 1000명이 모인 큰 무대에서 하모니카 연주를 마치고 내려온 방여사가 “다 틀렸어”라면서 자신의 실수를 아쉬워하자 황서방은 “예쁘게, 귀엽게 잘하셨어요” 라며 장모님을 따뜻하게 위로했다.

덧붙여 황서방은 “하모니카는 좀 못 불어도 돼요. 예쁘면 장땡(?)이에요”라로 말해 방여사에게 웃음을 줬다.

황여사의 성공적인 하모니카 연주와 섬세한 장모 사랑을 모여준 황태경은 순간 10.1%까지 시청률을 끌어올려 ‘최고의 1분’ 주인공이 되었다.

이 외에도 황서방은 고3 장모님을 위해 셀프 졸업 사진 촬영을 도맡아서 진행해 방여사와 친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백년손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 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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