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화유기’ / 사진제공=tvN
‘화유기’ / 사진제공=tvN
tvN ‘화유기’ 이승기와 오연서가 애틋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승기와 오연서는 ‘화유기’에서 각각 악동요괴 손오공, 모든 요괴들이 노리는 피의 주인 삼장 진선미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극 초반 티격태격하면서도 달달한 커플의 모습을 보였던 두 사람이 극 후반부터 슬픈 운명이 드리운 애절한 커플의 모습을 선보이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주 방송 된 13, 14회에서는 천년 넘게 봉인돼있던 아사녀(이세영)가 손오공(이승기)을 차지하려는 목적으로, 삼장 진선미(오연서)를 석관에 가둔 후 영혼을 뺏으려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손오공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삼장 진선미를 안은 채 “어디 있는 거야, 나를 불러”라며 애타게 울부짖었다.

이와 관련 17일(오늘) 방송될 15회에서는 이승기가 고풍스런 혼례복을 입고 있는 오연서와 재회, 애틋한 포옹을 나누는 장면이 담길 예정이다. 정장을 입은 손오공과 붉은 혼례복을 입은 삼장 진선미가 소중한 듯 서로를 끌어안고 있는 장면이다. 과연 두 사람이 어떻게 역경을 극복하고 재회하게 됐을 지, 아사녀는 어떻게 됐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화유기’ 15회는 이날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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