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 사진제공=MBC ‘무한도전’
/ 사진제공=MBC ‘무한도전’
MBC ‘무한도전-토토가3’에서 17년 만에 돌아오는 그룹 H.O.T.의 첫 만남이 공개된다.

오는 17일 오후 10시 25분 방송되는 ‘무한도전’에서는 H.O.T.와 ‘무한도전’ 제작진이 ‘토토가3’ 프로젝트를 함께 준비하는 과정이 모두 공개된다.

H.O.T.의 ‘토토가’ 출연은 2014년부터 준비를 시작해 어려운 과정을 거쳐왔기에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H.O.T.와 유재석, 하하, 양세형의 만남이 시선을 모은다. 그들이 있는 곳은 바로 여의도 MBC 공개홀이다. 이곳은 1996년 9월 7일 H.O.T.의 첫 데뷔 무대인 ‘토토즐(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이 펼쳐진 곳이자, ‘무한도전’ 멤버들에게도 많은 추억이 있는 곳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토토가3’를 준비하기 위해 H.O.T.의 각 멤버들을 1:1로 만나 출연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각 멤버들의 생각과 선택을 존중해 최종적으로 H.O.T.와 팬들만을 생각했을 때 ‘토토가3’를 하고 싶다면 한날한시 MBC공개홀에 나와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H.O.T.는 트레이드 마크 인사인 “안녕하세요! H.O.T.입니다! 키워주세요!”라며 인사를 외치며 22년 전 데뷔 때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는 전언이다.

H.O.T.가 한 자리에 모였지만, 노래방 점수가 95점이 넘어야 공연이 가능하다는 ‘토토가’의 공식 룰을 피하지 못했다. 2001년 2월 27일 마지막 콘서트 이후 처음으로 맞춰보는 H.O.T.의 무대는 과연 어땠을지 오는 17일 방송되는 설특집 ‘무한도전-토토가3’ H.O.T.편 1-2부에 대한 기대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설특집 ‘무한도전-토토가3’는 오는 17일 오후 10시 25분에 1, 2부가, 24일 오후 10시 40분에 3, 4부가 MBC에서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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