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타이푼/사진제공=M.A.P CREW
타이푼/사진제공=M.A.P CREW
타이푼이 오늘(15일) ‘우하하’를 기습 발표한다.

타이푼은 15일 정오 각종 음악 포털 사이트를 통해 ‘우하하’를 공개한다. ‘우하하’는 2006년 애니메이션 ‘개구리중사 케로로’ 2기 엔딩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사랑을 주세요’의 리메이크 곡. ‘그래서’, ‘기다릴게’에 이어 ‘우하하’까지 리메이크 3연작을 이어가며 ‘20068102’ 리메이크 앨범 완전체를 완성하게 된다.

‘사랑을 주세요’는 귀엽고 발랄한 멜로디 위에 솔비와 우재의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보컬이 어우러지면서 타이푼만의 유쾌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사했다.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마니아까지 생겼고 지금까지도 동영상 사이트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타이푼을 알리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던 만큼 멤버들에게도 의미가 남다르다.

‘우하하’는 10년 만의 재결성에도 한결같은 사랑을 보내주는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다. 2018년 버전으로 재탄생한 ‘그래서’, ‘기다릴게’가 동시에 차트에 진입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으면서 ‘사랑을 주세요’를 그리워하는 팬들의 요청이 빗발쳤고 타이푼은 ‘우하하’ 기습 공개로 화답했다. 행복을 전달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우하하’라는 새로운 제목을 붙였다.

12년의 세월을 넘어 재탄생한 ‘우하하’는 원곡의 밝고 귀여운 느낌을 최대한 살리면서 트렌디한 트로피컬 사운드를 가미해 추억과 신선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곡으로 탄생했다. ‘그래서’를 통해 솔비와 우재의 성숙해진 보컬과 파워풀한 가창력을 입증했고, ‘기다릴게’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적 깊이를 보여준 타이푼은 ‘우하하’에서 편안하고 친근한 매력으로 다가간다.

타이푼 멤버들은 소속사 M.A.P 크루를 통해 “12년 전 순수했던 우리는 만화만 봐도 즐겁게 소리 내 웃을 때가 많았는데 지금은 웃음을 잃어가고 있지 않나요?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우하하’ 크게 웃을 수 있는 2018년이 되길 희망 합니다”라고 특별한 인사를 전했다.

타이푼은 ‘우하하’ 공개 직후인 2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우하하’ 첫 라이브를 선사할 예정이며,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와 활동을 이어간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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