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트와이스 /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 /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그룹 트와이스가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4일째 1위를 지키면서 자체 최단 시간 ‘플래티넘’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트와이스가 7일 현지에서 발매한 두 번째 싱글 ‘캔디팝(Candy Pop)’은 9일자 기준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에서 2만 6483장의 판매량으로 4일째 정상을 고수했다.

‘캔디팝’은 발매 첫날 11만 7486장의 판매량을 기록, 6일 기준 오리콘 차트 1위로 진입했다. 이틀째 6만 1017장, 사흘째 3만 2970장, 나흘째 2만 6483장이 팔렸다. 누적 앨범판매량 23만 7956장을 기록하며 3연속 ‘플래티넘’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이 수치는 같은 기간 일본 첫 싱글 ‘One More Time’이 거둔 17만 7011장의 판매고를 넘어서는 자체 최고 기록으로 트와이스는 자체 최단 시간 ‘플래티넘’ 달성도 기대해 볼만하다.

일본 레코드협회는 25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앨범에 플래티넘 인증을 부여한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6월 발매한 데뷔 베스트 앨범 ‘#TWICE’ 및 10월 공개한 첫 오리지널 싱글’One More Time’으로 일본 레코드협회의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한국 걸그룹으로서는 최초로 같은 해 싱글과 앨범 모두 플래티넘 인증 획득 및 일본 첫 앨범과 첫 싱글을 모두 플래티넘으로 등극시킨 한국 최초 아티스트가 되어 큰 화제를 모았다.

앞서 ‘캔디팝’은 ‘One More Time’이 보유중이던 일본 진출 한국 걸그룹 사상 싱글 발매 당일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또 한 번 경신, 현지에서 승승장구하는 트와이스의 인기를 재차 입증하기도 했다.

‘캔디팝’은 제목답게 달콤하고 통통 튀는 매력이 가득한 곡이다. 특히 뮤직비디오는 트와이스가 최초로 애니메이션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시도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트와이스는 현지 대표 음악 프로그램인 TV 아사히의 ‘뮤직스테이션’을 비롯해 TBS, MBS 등 각종 방송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2일부터는 일본 소프트 뱅크의 통신사 ‘Y!mobile (약칭 와이모바)’의 새로운 TV 광고인 ‘와이모바 학교’ 시리즈의 다섯 번째 광고 ‘전학생’ 편의 모델로 발탁돼 일본 첫 CF 모델로도 맹활약하는 등 음악, 방송, 광고계 등 다방면에서 열풍을 이끌고 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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