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빅플로 의진 / 사진제공=KBS ‘더유닛’ 방송화면
빅플로 의진 / 사진제공=KBS ‘더유닛’ 방송화면
그룹 빅플로(BIGFLO) 의진이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이하 더유닛)에서 164,838표를 얻으며 최종 2위에 올랐다. 이로써 의진은 ‘더유닛’ 최종 멤버로 합류해 활동하게 됐다.

이날 의진이 속한 검정 팀의 강한 에너지에 선배 황치열은 “이런 파이팅이라면 생방송 때 볼만하겠다”며 하이파이브 팀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 의진은 파이널 무대의 킬링 파트를 위해 유연하고 화려한 퍼포먼스로 팀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본격적으로 ‘끌어줘’ 무대의 매혹적인 시작을 연 의진은 섹시하고 치명적인 눈빛으로 분위기를 장악했다. 폭발적인 남성미를 발산한 댄스 브레이크로 의진은 댄스 최강자다운 면모를 확실히 각인시켰고, 마지막 윙크로 엔딩도 화려하게 장식했다.

또 의진은 유닛B와 유닛G의 합동 무대에서 돋보이는 비주얼은 물론 출연자들과의 케미로 분위기를 훈훈하게 물들였다. 앞서 의진은 멘토 비에게 “사랑해요, 선배님”이라며 감사를 표현하는가 하면,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가르침, 좋은 말씀에 감사드린다”고 진심을 전했다.

의진은 “팬도 인지도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했다”고 밝히며 “(날 알아주는 많은 사람들에게) 보답하고 싶었다. 못하면 미안할 것 같았다. 점점 욕심이 생겼다”고 팬들을 향한 고마움과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더유닛’의 미션마다 대활약하며 ‘댄스머신’, ‘춤신춤왕’ 등의 수식어를 당당히 거머쥔 의진은 순위 고공행진 끝에 최종 2위의 영광을 안게 됐다. “높은 순위까지 올려준 유닛 메이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한 의진은 “실망시키지 않는 사람, 새 출발하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까지 밝혔다.

탄탄한 실력과 매력으로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 유닛B 최종 멤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의진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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