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이보림 / 사진제공=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
이보림 / 사진제공=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
KBS 2TV ‘더유닛’에서 이보림이 유닛G 파이널 18인에 선발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보림의 소속사 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는 9일 “이보림이 유닛G의 18위로 마지막 자리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참가자들 대다수가 아이돌 출신인데 반해, 슈퍼모델 수상자 및 연기자 출신이라는 독특한 경력의 이보림은 방송 초반 독보적인 비주얼과 청초한 이미지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 후 ‘더유닛의 블랙홀’이라는 혹평이 무색하게 어려운 연습과정을 이겨낸 성실함과 부단한 노력으로 매 경연마다 향상된 실력을 보이며 성장의 아이콘으로 거듭났다.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한 이보림은 ‘야놀자’, ‘블랙야크’, ’헤드’, ‘삼성 노트8’ 등 다수의 광고에 출연했다. 이 후 웹드라마 ‘여자의 화장에는 이유가 있다’로 연기자 데뷔를 마치며 이름을 알렸다.

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는 “연기자의 아이돌 도전이라는 점에서 방송 초반 시청자들의 우려는 잘 알고 있었다”면서 “연기자라는 꼬리표를 떼고 아이돌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열정과 경연에 임하는 자세가 ‘더유닛’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잘 맞아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더유닛’ 제작진은 “팬덤을 가진 아이돌 참가자가 대다수인 가운데 지명도가 낮은 신인 연기자 출신의 이보림의 이번 순위는 매우 놀랍다”며 “신인 발굴 시스템의 측면에서도 이보림은 또 하나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닛 메이커들은 오는 9일까지 티몬에서 진행되는 마지막 4차 투표에 참여 가능하다. 4차 투표는 36명의 파이널 남, 여 참가자들 중 각각 최애 멤버 1명을 선택할 수 있으며 투표 결과는 오는 10일 파이널 생방송에서 공개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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