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OCN 새 주말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 포스터/제공=OCN
OCN 새 주말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 포스터/제공=OCN
OCN이 2018년 처음으로 선보이는 오리지널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극본 한우리, 연출 강신효, 이하 작신아)의 강신효 감독이 시사 다큐 프로그램 작가 출신인 한우리 작가를 직접 섭외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오는 24일 첫 방송을 시작하는 ‘작신아’는 논리, 팩트, 숫자만으로 과학 수사를 펼치는 천재인(강지환)과 신기를 지닌 막내 형사 김단(김옥빈)이 베일에 싸인 거대 조직의 음모를 파헤쳐 가는 이야기다. 극과 극 수사 방법을 가진 두 사람은 힘을 합쳐 새로운 스릴러 드라마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작신아’는 드라마 ‘타짜’, ‘마이더스’, ‘상속자들’등을 연출한 강신효 감독과 시사 다큐 프로그램 작가 출신인 한우리 작가가 2년 반의 기획을 거쳐 선보이는 드라마이다. 그간 시사 다큐 프로그램의 집필을 맡아온 한우리 작가는 ‘작신아’를 통해 장르물 드라마에 새롭게 도전한다. 강신효 감독은 드라마 작가 출신인 아닌 한우리 작가를 직접 찾아가 먼저 드라마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시사 다큐 프로그램에도 드라마적인 구성이 필요한데, 그중 특별히 재미있게 본 회차가 있어서 작가의 정체를 찾아보던 중에 한우리 작가의 구성이 남다르다는 입소문을 듣고 직접 찾아가 드라마 작가로의 전업을 권유하게 됐다”라고 밝힌 강신효 감독은 “대본에서 표현되는 세심한 디테일을 어느 정도로 잘 살릴 수 있느냐가 드라마의 성패를 좌우하는 관건이 될 것”이라며 “기존 드라마 작가들의 작품과는 분명 다른 부분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주연을 맡은 배우 강지환과 김옥빈도 사건의 구성, 집요한 수사 방식, 캐릭터들의 관계가 살아있는 대본에 대해 기대감을 내비쳤다. 강지환은 “스토리 라인이나 팩트 참고 등 사건을 풀어가는 내용이 확연히 다른 장르물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으며, 김옥빈은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굉장히 힘이 넘치는 데다, 사건을 다루는 크기가 보통이 아니었다”며 “심지어 캐릭터들은 굉장히 유쾌한 기질을 가지고 있어서, 작가님이 누구인지 바로 찾아봤다”라며 작가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작신아’의 제작진은 “‘작신아’는 거대한 음모의 사건을 서로 다른 두 형사가 집요하게 파헤치는 과정에서 세밀한 묘사와 현실감을 안기며 계속되는 놀라움을 자아낼 것”이라며 “시사 프로그램 출신 한우리 작가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담아내며, 색다른 재미를 안기겠다”라고 말했다.

‘작신아’는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의 후속으로 오는 24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을 내보낸다. 총 16부작으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방영된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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