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대군’ 2차 티저 / 사진제공=예인 E&M, 씨스토리
‘대군’ 2차 티저 / 사진제공=예인 E&M, 씨스토리
팽팽한 긴장감 속 잔혹한 운명을 암시한 TV조선 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이하 대군)’ 2차 티저가 공개됐다.

‘대군’은 동생을 죽여서라도 갖고 싶었던 사랑, 이 세상 아무도 다가올 수 없게 만들고 싶었던 그 여자를 둘러싼 두 남자의 뜨거웠던 욕망과 순정의 기록을 담은 핏빛 로맨스다.

2차 예고편에서는 진세연이 지켜보는 앞에서 윤시윤과 주상욱이 거친 야성미를 풍기며 격구 대결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수려한 한복 차림의 윤시윤이 연못에 꽃떨기 하나를 던지고 있는 가운데 격구장에서 늠름한 포스를 뿜어대며 말을 타고 달려드는 선수들 사이로, 황홀경에 빠진 채 시합을 관전중인 진세연이 등장했다.

더욱이 상반신을 탈의한 채 오른팔에 큰 상처를 입은 듯 피가 철철 맺혀 힘겨워하고 있는 윤시윤과 그런 윤시윤 앞에서 잔뜩 긴장한 채 숨죽이고 있는 진세연의 모습이 담기며 앞으로 벌어질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기대케 했다.

다시 격구 장면이 펼쳐지면서 적색 격구복을 입고 장시를 자유자재로 휘돌리는 등 늠름한 자태의 주상욱이 등장했다. 여기에 청색 격구복을 입고 상대 진형으로 빠르게 돌진하는 윤시윤의 모습이 더해졌다.

제작진은 “윤시윤, 진세연, 주상욱의 만남이 ‘대군’을 이끌어갈 중요한 스토리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배우들이 어떻게 자신만의 색깔로 캐릭터를 표현해 낼지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대군’은 오는 3월 3일 오후 10시 50분 처음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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