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박성웅-이이경/ 사진제공=씨제스
박성웅-이이경/ 사진제공=씨제스
박성웅이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에 특별출연했다.

박성웅은 지난 5일 첫 방송된 JTBC 새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서 빛나는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영화계 대부 ‘박성웅’으로 등장해 대사 없이 손짓만으로 말하며 강렬한 임펙트를 남긴 것.

극 중 박성웅(박성웅 분)은 무명배우 준기(이이경 분)의 영화계 대선배로 등장했다. 박성웅은 영화 촬영장에서 말없이 검지 하나만 까딱하며 준기의 눈빛을 칭찬했다. 하지만 준기는 이를 알아채지 못했다. 또 뒤로 한 걸음 가라는 손짓까지 알아채지 못하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애초 말이 없고 자기 말을 못 알아듣는 것을 엄청 싫어했던 것.

이내 박성웅은 눈치껏 행동하는 준기에 흡족해했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촬영을 마무리했다. 회식자리를 준비한 박성웅은 건배제도 손짓으로 하며 흥겨운 분위기를 주도했다. 화장실에 간 박성웅은 준기의 볼에 붙은 밥알을 보고 밥알을 떼라는 듯 자기 볼을 꾹꾹 찔렀다. 결국 무슨 뜻인지 이해를 못한 준기가 박성웅의 볼에 뽀뽀를 했고, 박성웅은 굳은 표정으로 준기를 바라봤다.

이처럼 박성웅은 첫 방송에 특별출연해 이이경과 뜻밖의 브로맨스로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이이경은 방송이 끝난 후 SNS를 통해 열혈 신인 배우로 하드캐리를 보여준 박성웅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성웅은 드라마 ‘리멤버’와 ‘맨투맨’ 이창민 감독과의 의리로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특별출연을 흔쾌히 응했고 후배들의 연기 열정에 큰 격려를 했다는 후문이다.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오늘 오후 11시에 2회가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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