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공정환(왼쪽부터), 이미도,허태희/사진제공=각 소속사
공정환(왼쪽부터), 이미도,허태희/사진제공=각 소속사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에 공정환-이미도-허태희가 합류한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극본 정하연, 연출 정지인, 이하 ‘손 꼭 잡고’) 관계자는 2일, “’손 꼭 잡고’에 신스틸러 군단인 공정환-이미도-허태희가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손 꼭 잡고’는 생의 마지막 순간을 맞게 된 한 주부의 찬란한 마지막 사랑을 그린 멜로 드라마. 드라마 ‘명성황후’, ‘달콤한 인생’ 등을 통해 시대극과 현대극을 아우르며 필력을 과시한 ‘드라마계의 대부’ 정하연 작가와 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를 통해 통통 튀는 연출력을 뽐낸 정지인 감독이 합심해 선보이는 2018년 MBC 첫 수목 미니시리즈라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인다.

공정환은 ‘박영근’ 역을 맡았다. 박영근은 극중 건축가인 김도영(윤상현)의 클라이언트로 미국 투자금융회사의 서울 지사장. 박영근은 김도영을 옭아맬 신다혜(유인영)의 직장 동료이기도 하다. 모델 겸 배우인 공정환은 영화 ‘공조’, 드라마 ‘송곳’ 등 다수의 작품에서 선 굵은 연기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손 꼭 잡고’에서 공정환은 극에 감칠맛을 더할 예정이라고 해 기대감이 상승한다.

이미도는 한혜진(남현주)의 하나뿐인 친구인 ‘윤홍숙’ 역을 맡았다. 윤홍숙은 남현주가 가족에게도 털어 놓지 못할 속 깊은 고민을 나눌 정도로 남현주와 각별한 우정을 자랑하는 인물. 이미도는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운명처럼 널 사랑해’, 영화 ‘아빠는 딸’ 등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종횡무진 오가며 개성 넘치는 연기력으로 대한민국 대표 신스틸러로 활약하고 있다. 이에 한혜진과 절친 케미를 예고한 이미도가 ‘손 꼭 잡고’에서 과연 어떤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허태희는 ‘최준’ 역으로 김도영의 대학 동창이자 사업 파트너. 최준은 반전을 가진 인물로 두 얼굴의 연기를 펼치며 극에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허태희는 드라마 ‘파스타’에서 감초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후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쌓은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에 허태희가 ‘손 꼭 잡고’에서 또 한 번 존재감을 각인시킬 것이 예고돼 관심이 모아진다.

‘손 꼭 잡고’ 제작진은 공정환-이미도-허태희의 합류에 “탄탄한 연기력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자랑하는 배우들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세 사람은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극에 긴장감을 높이는 동시에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오는 3월 중순 첫 방송.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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