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작은 신의 아이들’ / 사진제공=OCN
‘작은 신의 아이들’ / 사진제공=OCN

OCN 2018 첫 오리지널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 연출자 강신효 감독이 오는 2월 24일 첫 방송을 앞둔 ‘작.신.아’에 대해 “기존 장르물과 차별화된 작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작은 신의 아이들’(극본 한우리, 연출 강신효)은 팩트와 논리, 숫자만을 신봉하는 ‘과학수사의 화신’ 엘리트 형사 천재인과 ‘신기(神氣)’를 타고난 막내 형사 김단이 베일에 싸인 음모를 추적해 나가는 추적 스릴러이다.

무엇보다 드라마 ‘타짜’ ‘마이더스’ ‘상속자들’ 등을 연출한 강신효 감독과 시사 다큐 프로그램 작가 출신인 한우리 작가가 의기투합해 무려 2년 반의 기획을 거쳐 세상에 선보이는 작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강지환-김옥빈-심희섭-이엘리야-장광-이효정-조민기 등 연기파 배우들이 만나 불꽃 튀는 캐릭터 열전으로 강렬한 몰입을 유발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작은 신의 아이들’ 연출자인 강신효 감독이 작품에 관한 궁금증에 시원하게 답했다. 먼저 ‘작은 신의 아이들’이라는 제목의 의미에 대해 강신효 감독은 “극중 ‘신의 아이들’이라고 불리는 인물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버림받고 고통 받는 친구들을 지칭하기 위해 특별히 만들어낸 제목”이라며 “‘커다란’ 신이 아닌 ‘작은’ 신의 아이들이라는 의미는 방송을 통해 명확하게 설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작은 신의 아이들’이 담고 있는 메시지에 대해서는 “인간의 존엄성 위에는 어떤 가치나 이념도 없다는 주제 의식을 담은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지점의 연장선상에서 적어도 극중 인물을 함부로 다루거나 캐릭터를 희생시키는 부분에 있어 확고한 기준을 세운 채 작품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기존 OCN 오리지널 장르물과 차별화된 지점에 대해서는 “다양한 시청자들이 OCN 오리지널 드라마를 즐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묵직한 주제 의식을 가지고 가되 배우들의 캐릭터를 통해 시청자들이 보다 받아들이기 쉬운 작품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가족들, 친구들과 걱정 없이 함께 볼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강신효 감독은 “‘작은 신의 아이들’을 처음 접할 때는 ‘장르물’과 ‘캐릭터 위주의 드라마’ 중 어떤 지점에 있는지 흥미로울 수 있지만 뒤로 갈수록 두 가지 성격이 조화를 이루게 될 것”이라면서 “주말 밤 OCN 채널을 틀어놓고 작품을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는 드라마로 인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작은 신의 아이들’은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후속으로 오는 2월 24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최정민 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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