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2', 막강 멘토 군단 공개...산이·치타·그루비룸·행주·보이비·딥플로우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Mnet ‘고등래퍼2’에 산이(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치타·그루비룸·딥플로우·보이비·행주가 멘토로 출연한다. / 사진제공=각 소속사

Mnet ‘고등래퍼2’가 참가자들에게 힘을 실어줄 막강 멘토 군단을 공개했다.

‘고등래퍼2’ 제작진은 30일 산이·치타·그루비룸·행주·보이비·딥플로우가 멘토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고등래퍼’는 ‘심사위원’이 아닌 조언과 격려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전수하는 ‘멘토’를 내세워 여느 오디션 프로그램들과 차별화를 뒀다. 지난 ‘고등래퍼’ 시즌1에서는 양동근, 딥플로우, 서출구, 기리보이, 스윙스 등이 고등래퍼들과 멋진 호흡을 선보였다.

시즌1에 이어 ‘고등래퍼2’에 멘토로 다시 합류한 힙합레이블 VMC의 수장 딥플로우는 지난 시즌 부산·경상 팀의 멘토로서 가장 많은 멤버를 파이널에 진출시키는 등 조력자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 딥플로우는 “새로운 루키들과의 만남을 기대하며 참여했던 ‘고등래퍼’에서 10대 래퍼들과의 소통은 신선한 경험이었다. 어린 친구들의 색다른 시각을 발견할 수 있어 좋았다”며 “이번 새로운 만남도 무척 기대되고 올해는 꼭 우리 팀에서 우승자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래퍼 산이도 멘토 군단에 합류했다. 개성 강한 펀치라인과 라임의 소유자로 ‘쇼미더머니’ 시즌3~4에서 프로듀서로 활약했던 산이가 ‘고등래퍼’에서는 참가자들과 어떤 케미를 선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언프리티 랩스타’, ‘쇼미더머니’ 등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던 치타와 행주, 보이비도 ‘고등래퍼2’ 멘토로 모습을 드러낸다. 유일한 여성 멘토로서 누구보다 따뜻한 감성으로 참가자들을 지도할 치타의 모습이 기대되며, ‘쇼미더머니6’에서 드라마틱한 우승을 차지했던 행주는 고등래퍼를 통해 도전자가 아닌 멘토로 첫 발을 내딛는다. 또 힙합씬에서의 오랜 경력과 뛰어난 랩을 선보이며 ‘쇼미더머니’ 참가 당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보이비도 ‘고등래퍼’의 조력자로 나설 예정이다.

최근 가장 인기 있는 프로듀서팀으로 떠오른 그루비룸도 멘토로 합류했다. 그루비룸은 “지난 시즌 ‘고등래퍼’를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이번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 아직 다듬어지지 않았지만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는 10대 참가자들이 색깔을 잘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좋은 멘토가 되겠다”고 말했다.

‘고등래퍼2’ 제작진은 “멘토들의 다양한 노하우가 참가자들의 가능성을 더욱 빛내줄 것으로 기대한다. 10대들의 힙합에 대한 패기와 열정, 숨은 실력자들의 뛰어난 랩 실력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고등래퍼2’는 오는 2월 23일 금요일 오후 11시 Mnet에서 처음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