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싱글와이프2’ 정성호·경맑음 / 사진제공=SBS
‘싱글와이프2’ 정성호·경맑음 / 사진제공=SBS
SBS ‘싱글와이프2’에 출연 중인 개그맨 정성호가 아내 경맑음 걱정에 새벽 3시 경찰서에서 오열했다고 밝혔다.

정성호의 아내이자 4남매의 엄마 경맑음은 최근 고된 육아에서 벗어나 하와이로 일탈 여행을 떠났다. 그런데 여행 둘째 날 아침, 하와이 전역에 북한발 탄도 미사일이 날아오고 있으니 즉각 대피하라는 경보가 발령됐다. 하와이 주민들은 순식간에 혼란에 빠졌고, 경맑음 역시 충격과 공포에 사로잡혀 남편 정성호에게 전화를 걸어 “나에게 남은 시간이 15분이다”라고 울부짖었다.

당시 한국 시간은 새벽 3시. 정성호는 갑작스러운 전화 한 통을 끝으로 연락이 되지 않는 아내 걱정에 경황없이 경찰서로 뛰어갔고, 진상 파악을 위해 새벽 내내 눈물과 걱정으로 밤을 지새웠다는 후문이다.

해당 경보는 오경보로 밝혀졌지만, 정성호·경맑음 부부는 예고 없이 찾아온 돌발 상황에 일상에서는 잊기 쉬운 서로에 대한 애정을 재확인했다.

부부를 공포와 혼란에 빠트린 긴급 상황은 오는 31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SBS ‘싱글와이프2’를 통해 공개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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