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OCN 주말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의 김옥빈 현장 사진
OCN 주말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의 김옥빈 현장 사진
OCN의 2018년 첫 오리지널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극본 한우리, 연출 강신효)에 출연하는 김옥빈이 자신이 맡은 신기(神技) 있는 형사 역에 대해 “도전 의식이 생긴다”라고 말했다.

오는 2월 24일 첫 방송을 시작하는 ‘작은 신의 아이들’은 과학 수사를 지향하는 형사 천재인(강지환)과 신기를 지닌 형사 김단(김옥빈)이 만나 거대 조직의 음모를 추적해 가는 이야기다. 상반된 수사 방법을 지닌 이들은 점점 서로에게 협력하며 진실을 쫓아간다.

김옥빈은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 남다른 직감으로 베테랑 형사들도 찾지 못하는 단서를 찾아내는 막내 형사 김단 역을 맡았다. 김단은 자신만이 들을 수 있는 방울 소리가 들리면 사건의 피해자에 빙의되면서 피해자의 죽음을 느낄 수 있는 신기를 지닌 인물이다.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피해자가 당한 사건을 느끼게 되는 능력이 괴롭지만, 빙의된 기억을 모아 사건을 해결하고자 하는 근성을 가진 캐릭터다.

김옥빈은 김단 역을 통해 처음으로 형사 역할에 도전한다. 특유의 감성과 연기력으로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줄 계획이다.

‘작은 신의 아이들’은 26일 김단 역을 연기 중인 김옥빈의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단정한 머리 모양과 말간 얼굴을 한 김옥빈은 갑작스럽게 내리는 눈에 해맑은 미소를 짓다가도, 금세 깊은 생각에 빠진다. 몽환적인 자태와 신비로운 분위기가 신기를 지닌 김단의 특징을 드러낸다. 김옥빈은 촬영 내내 남다른 눈빛과 표정으로 캐릭터에 몰입했다.

김옥빈은 “김단 역할은 남들과 다른 특별한 능력을 지녔다. 기존에 없던 형사 역할이라 더욱 도전 의식이 생기고 애정도 커지는 것 같다”라며 “김단이 지닌 신비로움과 내면의 두려움, 사건을 향한 본능적인 움직임을 더욱 치밀하게 표현해내기 위해 매 장면마다 에너지를 쏟아 부으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작은 신의 아이들’의 제작진은 “김단은 겉보기에 마냥 해맑고 순수한 막내 경찰이지만 내면에는 반전의 면모를 지니고 있는 캐릭터다. 그런 캐릭터를 소화하는 김옥빈의 탁월한 연기력에 현장에서는 ‘최고의 캐스팅’이라는 감탄이 쏟아지고 있다”라며 “김옥빈은‘작은 신의 아이들’을 통해 기존에 없던 독보적인 캐릭터를 만들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작은 신의 아이들’ 1회는 오는 2월 24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되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방영된다. 드라마 ‘타짜’, ‘마이더스’, ‘상속자들’등을 제작한 강신효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다큐 프로그램 작가 출신인 한우리 작가가 극본을 맡아 실감 나는 이야기를 전개할 예정이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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