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모트 / 사진제공=루비레코드
모트 / 사진제공=루비레코드
싱어송라이터 모트의 새 싱글이 오는 28일 공개된다.

모트의 새 싱글 ‘Backspace (Feat. Marvin)’가 오는 28일 정오에 국내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모트는 지난 11월에 발매 된 ‘Diving into you’로 팬 층을 확보했다. 이번 싱글에서는 마빈과 함께 쓸쓸하고 아련한 감성을 전달할 예정ㅇ이다.

모트는 “이상하게 버스에서 이어폰을 끼고 굳이 노래를 듣지 않아도 주변이 시끄럽지 않은 날이었다”며 “집으로 돌아와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데 키보드가 눈에 들어왔다. 공허함을 저 Backspace 키로 없앨 수만 있으면 좋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이유에서든 마음이 비어 있는 날이 온다면, 이 곡을 듣고 아주 잠시만이라도 그 마음이 채워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의 프로듀싱을 맡은 마빈은 시간의 흐름, 머물고 있는 공간에 따라 문득 휘몰아 치는 감정을 담아내는 것에 중점을 두고 편곡을 진행했다고 한다.

마빈은 “도입부부터의 가사를 살펴보시면 원인을 알 수 없는 공허함과 허탈감이 자리 잡고 있을 텐데, 최대한 그 감정을 이어받아 내면의 슬픔을 서서히 꺼내고 싶었다. 잠시 마음 깊숙한 곳에 숨겨둔 아름다운 추억들이 갑자기 쏟아져 나올 때의 감정을 주체 없이 표현을 하고 싶었고, 모트의 음색과 감성에 잘 어우러져 나왔다”고 말했다.

모트는 이번 새 싱글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시도하며, 활동 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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