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이승현 기자lsh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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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보미가 MBC 주말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극본 유윤경, 연출 백호민)에 출연한다.

‘데릴남편 오작두’는 극한의 현실을 사는 30대 중반 직장여성이 오로지 결혼한 여자, 즉 유부녀라는 소셜 포지션을 쟁취하려 데릴 남편을 구하면서 시작되는 역주행 로맨스 드라마다.

모든 것을 갖췄지만 싱글녀로서 감수해야 할 사회적 편견과 불편에 부딪힌 여자와 신념을 지키기 위한 남자가 서로의 필요에 의해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극 중 김보미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 동생을 매우 아끼는 오빠에게 전적으로 의지하는 동생 방정미 역을 맡았다. 자기 현실과는 달리 위만보고 사는 허영 덩어리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으로 그 동안 보여준 적 없었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김보미는 영화 ‘써니’에서 미스코리아를 꿈꾸는 어린 복희 역으로 주목 받았으며, 이후 드라마 ‘별에서 온그대’ ‘마이 시크릿 호텔’ ‘어셈블리’ ‘동네의 영웅’ ‘어쩌다 18’등 꾸준한 작품활동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인상 깊게 소화해내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차근차근 쌓아나가고 있다.

또한 연극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여주인공 미영 역으로 캐스팅 돼 달달한 로맨스 연기는 물론 노래부터 춤까지 팔색조 매력을 펼치며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데릴남편 오작두’는 ‘돈꽃’ 후속으로 오는 3월 처음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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