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이재균 / 사진제공=나인스토리
이재균 / 사진제공=나인스토리
배우 이재균이 MBC 월화 드라마 ‘위대한 유혹자’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재균의 소속사 액터153은 “이재균이 ‘위대한 유혹자’에 ‘기영’으로 출연한다”고 19일 밝혔다.

‘위대한 유혹자’는 청춘남녀가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것인 줄 모르고 뛰어든 위험한 사랑게임과 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로맨스다.

이재균이 맡은 역할은 아이비리그에서 오려낸 듯 반듯한 모범생이자 최고 로펌의 자제다. 예의도 바르고 배경도 좋은 명문가 엘리트로, 계산이 빠르고 손해보는 법이 없는 냉정한 성격이다. 시현(우도환)과 수지(문가영)가 벌인 사랑 게임 때문에 예상치 못한 일을 겪게 된다.

이재균은 작년에 ‘명불허전’‘아르곤’‘당신이 잠든 사이에’‘20세기 소년소녀’ 등 무려 4개의 드라마에 연속 출연하면서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각 드라마 모두 서로 다른 캐릭터를 연기해 왔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실제로 이재균은 ‘명불허전’에서는 츤데레 의사의 엉뚱한 매력을, ‘아르곤’에서는 열혈 기자의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당신이 잠든 사이에(당잠사)’와 ‘20세기 소년소녀’에서는 이재균의 매력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그는 두 드라마가 갖고 있는 극과 극의 캐릭터를 동시에 소화해 내면서 극 중에서 자신만의 매력을 드러냈다.

‘위대한 유혹자’는 올해 ‘tvN 스테이지 – 파이터 최강순’ 에서 주연을 맡은 데 이은 두 번째 드라마 캐스팅이다. 우도환, 조이, 문가영, 김민재, 이재균 등 슈퍼 루키의 대거 투입으로 활력이 넘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재균은 지금까지 맡아 온 역할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로 다시 한 번 연기 변신을 보여 줄 예정이다.

‘위대한 유혹자’는 ‘투깝스’ 후속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MBC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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