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가수 청하가 17일 오후 서울 중구 회현동 메사홀에서 열린 청하 2nd 미니앨범 ‘오프셋(Offset)’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가수 청하가 17일 오후 서울 중구 회현동 메사홀에서 열린 청하 2nd 미니앨범 ‘오프셋(Offset)’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가수 청하가 선배가수 에프엑스(f(x))의 루나에게 컴백 축하 선물을 받았다며 고마워했다. 17일 오후 서울 회현동 메사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Offset’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다.

청하는 지난해 솔로가수로 데뷔한 후 패션엔 ‘화장대를 부탁해3’, MBN ‘현실남녀’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청하는 “예능 공포증이 있었는데 좋은 선배들을 만나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컴백에 앞서 자신을 응원해준 선배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청하는 ‘현실남녀’로 인연을 맺은 한은정에 대해 “언니가 내 컴백 티저가 나올 때마다 보고 단체 채팅방을 통해 응원해줬다”고 했다. 또 ‘화장대를 부탁해3’로 알게 된 루나에 대해서는 “컴백 선물을 받았다. 무엇을 받았는지는 비밀”이라며 웃음 지었다. 개그맨 겸 뷰티 크리에이터 김기수에게는 화장품을 받았다고 고마워했다.

청하의 새 앨범 ‘Offset’은 무대 아래의 자연스러운 일상(off) 속 청하와 무대 위 화려한 모습(set)의 청하를 음악, 영상, 사진, 안무 등 다양한 콘텐츠로 풀어냈다. 이 주제를 가장 잘 함축한 인트로곡 ‘Offset’부터 히트곡 제조기 블랙아이드필승이 작업한 타이틀곡 ‘Roller Coaster’, 서정적인 발라드곡 ‘너의 온도’까지 다양한 장르의 다섯 곡이 실렸다.

타이틀곡 ‘Roller Coaster’는 1990년대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투스텝 리듬의 곡이다. 청량한 사운드의 도입부가 귀를 사로잡고 중독성을 가진 훅(Hook)과 청하의 애드리브가 더해진 후렴구가 매력적이다. 무엇보다 청하의 감각적이고 풍부한 보컬이 도드라진다. 사랑에 빠진 순간의 달콤하고도 아찔한 감정 변화를 롤러코스터에 비유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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