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 배우 차승원/제공=코카콜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 배우 차승원/제공=코카콜라
배우 차승원이 지난 15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나서 시민들과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차승원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서울 성화봉송 사흘째인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을 찾아 앞선 주자들을 기다렸다. 설레는 표정으로 주자들을 맞이한 그는 성화봉을 이어받은 후 번쩍 든 채 웃었다.

또 다른 손의 주먹을 불끈 쥐고 어퍼컷 세레모니를 하는가 하면, 달리는 도중 흥에 겨워 뛰어오르기도 했다. 짧은 거리였지만 차승원이 달린 도산대로를 비롯해 성화봉송 행사가 개최된 구간은 교통 통제가 이뤄졌다. 차승원을 응원하기 위해 모인 시민들은 도로변에 길게 줄지어 밝은 모습으로 달리는 그에게 환호성을 보냈다.

차승원은 성화봉송을 마친 후에도 손을 내민 어린이에게 하이파이브를 해줬다.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시민들에게는 한 쪽 어깨를 내어주며 자상한 모습을 보여줬다.

차승원이 참여한 성화봉송 행사는 서울 일정 이후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북부에서 개최된다. 오는 21일부터 2월 9일까지는 강원도를 거쳐 평창 개회식장으로 향한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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