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SBS ‘영재발굴단’
/사진=SBS ‘영재발굴단’
SBS ‘영자발굴단’ 첼로 영재 진우가 독일에서 깨달음을 얻었다.

17일 방송될 ‘영재발굴단’에서는 신년특집 ‘천재, 천재를 만나다’ 프로젝트의 주인공, 첼로 영재 진우 군의 독일 방문기가 계속된다.

독일에서 새로운 음악 세계를 경험 중인 첼로 영재 진우 군이 이번에는 엄격하고 까다롭기로 유명한 베를린 국립음대에서 1:1 음악 수업을 듣게 됐다. 진우 군의 수업을 맡은 덴줄로 교수는 세계 최고의 클래식 음악상인 ‘에코 클래식’의 수상자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현대 첼로계의 거장으로 알려졌다.

덴줄로 교수와의 수업에 들어가는 진우 군의 긴장과 설렘도 컸다. 하지만 진우 군에게 이 수업은 설렘과 긴장을 넘어 충격이었다. 지금까지의 첼로 수업과는 전혀 다른 색깔의 수업에 진우 군은 당황한 듯 보였다.

정확한 음정과 리듬보다는 느낌을 중요시하는 연주기법을 요구하고, 철학적인 질문들까지 쏟아졌다. 덴줄로 교수의 가르침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이후 음악에 대한 깊이를 더하고자 진우 군이 찾은 곳은 음악의 아버지,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생가다. 바흐는 진우 군이 가장 좋아하는 작곡가이자 클래식 음악의 초석을 다진 천재 음악가이다.

그런 그의 흔적을 따라가며 진우 군은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살아간 바흐의 삶을 느끼고, 더 좋은 음악가로 성장하기 위해 다짐을 한다.

그러나 진우 군에게 또 다시 예상치 않은 상황이 펼쳐졌다. 독일에서 우정을 쌓은 바이올린 영재 라파엘이 다니는 뉘른베르크 음대를 견학하기로 한 진우 군에게 라파엘의 담당 교수이자 세계적인 지휘자 울프 교수가 첼로 연주를 제안한 것이다.

무대에 오르기 전 그간의 독일 여정을 떠올리고 연주를 시작하는 진우 군. 그는 과연 독일에서의 마지막 연주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보고, 느끼고, 경험하며 진우 군이 만들어가는 음악 성장 스토리! 그 종지부를 찍을 ‘천재, 천재를 만나다’ 마지막 이야기는 오는 17일 오후 8시55분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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