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사진=JTBC ‘이방인’ 방송화면 캡처
사진=JTBC ‘이방인’ 방송화면 캡처
사랑과 감사가 넘치는 추신수 가족이 일요일 저녁을 온기로 채웠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이방인’ 6회에서는 추신수·하원미 부부와 추 삼남매의 결혼기념일 파티가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했다.

15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아 오붓하게 데이트를 즐긴 추신수, 하원미 부부는 집에 돌아오자마자 또다시 활짝 미소를 지었다. 바로 삼남매의 깜짝 이벤트가 이들을 반겼다.

“Happy Anniversary”를 외치며 등장한 아이들이 엄마, 아빠를 위해 손수 준비한 서프라이즈 결혼기념일 파티가 펼쳐졌다. 애정이 듬뿍 담긴 이벤트에 추 부부는 물론 지켜보는 스튜디오까지 감동의 물결로 넘쳐나 보는 이들에게도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했다.

이는 첫째 무빈의 제안으로 성사된 계획. 추 트리오가 집안 곳곳에 풍선과 장식품을 직접 달며 직접 손 편지를 쓰고 케이크를 장식하는 등 정성스러운 준비 과정이 공개되자 시청자들의 입가에 절로 미소가 띄어졌다는 반응.

추 패밀리는 서로 고마운 감정을 말로 표현하고 지금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며 행복한 분위기를 만끽했다. 특히 자료 화면을 보고 당시의 기억이 떠오른 두 사람은 “애들 보고 싶다”며 또 한 번 울컥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무엇보다 둘째 건우가 아빠에게 쓴 편지를 읽은 추신수가 눈물을 보여 애틋함이 극대화됐다. “잊지 마요 아빠, 내가 아빠를 사랑하고 존경한다는 걸”이라는 사랑과 존경이 묻어나는 편지에 감동을 받은 그는 말없이 아들을 꼭 껴안아주었다.

이어 “아빠에게 혼날 때도 싫지 않다. 내가 잘못한 거니까”라는 무빈, “아빠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이라고 말한 건우, “아빠는 나한테 고마운 사람”인 소희까지 아빠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삼남매의 진솔한 이야기에 추신수는 물론 시청자들까지 따뜻한 기운으로 물들었다.

‘이방인’은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50분에 찾아온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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