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김정민 컴백/ 사진제공=실버스톤엔터테인먼트
김정민 컴백/ 사진제공=실버스톤엔터테인먼트
‘원조 터프가이’ 김정민이 돌아온다.

김정민의 소속사 실버스톤 엔터테인먼트는 15일 “김정민이 오는 18일 정오 새 디지털 싱글 앨범 발매를 확정 짓고 컴백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김정민이 지난 2015년 싱글 앨범 ‘먼 훗날에’를 발표한 이후 2년 3개월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1990년대 가요계를 주름 잡은 가수 박상민과 녹색지대 권선국이 수록곡 피처링에 참여하며 든든한 지원사격에 나서 더욱 주목된다.

박상민은 1993년에 데뷔해 ‘청바지 아가씨’ ‘하나의 사랑’ ‘해바라기’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 받았으며 여전히 다방면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녹색지대 출신 권선국 역시 같은 해 남성 2인조 녹색지대로 데뷔해 ‘사랑을 할거야’ ‘준비 없는 이별’ ‘끝없는 사랑’ 등을 연이어 히트시킨 뒤 솔로 가수로 전향해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박상민과 권선국 두 사람은 평소 김정민과 절친이다. 다시 뮤지션으로 활동을 재개한 김정민의 열정에 반해 흔쾌히 이번 앨범 참여를 도왔다. 더불어 공개된 녹음실 현장 사진에서는 김정민과 박상민, 권선국, 그리고 음악 작업을 함께한 작곡가들이 만족스러운 듯 밝은 미소를 짓고 있어 이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김정민은 2015년 ‘먼 훗날에’로 약 7년 만에 가요계로 컴백한 뒤 JTBC ‘히든싱어’, KBS 2TV ‘불후의 명곡’ 등을 통해 ‘록발라더의 전설’이라 불렸던 전성기 시절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대중에게 다시금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후 꾸준한 방송활동과 함께 전국투어로 팬들을 만나왔으며, 지난해 말 서울에서 열린 ‘RE:START’ 콘서트 역시 티켓이 매진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으며 성공적으로 마쳤다.

뮤지션으로서 왕성한 활동을 예고한 가수 김정민의 새로운 싱글 앨범은 오는 18일 정오 그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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