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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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마우스가 4연승에 성공했다. 68대 가왕의 주인은 레드마우스였다. 운수대통의 정체는 ‘슈퍼스타K 6’ 출신의 임도혁이었다.

14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68대 가왕의 자리를 놓고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이 가운데서도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출연자들로 또 한 번 충격을 안겼다.

2라운드의 첫 번째는 황금독과 나무꾼의 대결로 황금독은 임재범의 ‘이 밤이 지나면’을 선곡했다. 그는 연륙이 묻어나는 가창력으로 관중을 사로잡았다. 나무꾼은 FT아일랜드의 ‘바래’를 선택해 원곡의 가창자인 이홍기와 비슷한 음색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무대를 리드하는 모습에 프로 향기가 느껴졌다. 이후 70대 29로 나무꾼이 승리했다. 황금독의 정체는 49년차 원로가수 김도향이었다.

두 번째 대결은 그네걸과 운수대통이었다. 그네걸은 윤미래의 ‘굿바이 새드니스 헬로우 해피니스’를 선곡해 중저음의 매력적인 보이스로 무대의 몰입도를 높였다. 운수대통은 윤종신의 ‘좋니’를 선택해 애절한 무대를 꾸몄다. 결과는 67대 32로 운수대통이 승리했다. 이후 밝혀진 그네걸의 정체는 국악계 아이돌 김나니였다.

3라운드에서는 가왕의 자리를 노리는 나무꾼과 운수대통의 대결이 시작됐다. 나무꾼은 오랜시간 연습해온 곡이라며 빅마마의 ‘연’을 선곡해 진정성 있는 무대를 펼쳤다. 운수대통은 고수의 향기를 짙게 뿌리며 김건모의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를 선택해 흥겨운 매력발산을 했다. 특히 그는 음을 갖고 노는 듯 여유를 보였다.

대결 결과 가왕전 진출자는 운수대통이었다. 나무꾼의 정체는 세븐틴의 부승관이었다.

4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레드마우스는 파리돼지앵(정재형 정형돈)의 ‘순정마초’로 파격적인 선곡을 했다. 그는 절묘한 완급조절로 관객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레드마우스가 4연승에 성공하며 68대 가왕의 자리에 앉게 됐다. 운수대통의 정체는 ‘슈퍼스타K 6’ 출신의 임도혁이었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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