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절찬상영중’ 이성경 / 사진=방송 캡처
‘절찬상영중’ 이성경 / 사진=방송 캡처
‘절찬상영중’ 이성경 / 사진=방송 캡처

배우 이성경이 상큼한 힐링 에너지로 안방을 가득 채웠다.

지난 9일 처음 방송된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절찬상영중-철부지브로망스(이하 절찬상영중)’에서는 이성경이 성동일, 고창석, 이준혁과 함께 영화 불모지인 충북 단양의 한 마을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영화 관람이 어려운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낭만극장’ 개관을 하나부터 열까지 준비했다.

이성경은 대선배들 사이에서 발랄한 막내 역할을 톡톡히 하며 시종일관 ‘삼촌미소’를 유발했다.

이성경은 단양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직접 운전을 하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어색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운전 교대를 한 뒤 이성경은 조용해진 차 안 분위기를 트로트로 띄우는 등 선배들 ‘취향저격’에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실제 영화관 직원처럼 변신하기 위해 손수 빨간 모자를 준비해 선배들에게 선물하거나, “시키시는건 다 해야죠. 그럴려고 왔는데요”라며 막내다운 패기와 열정을 보였다.

또 이성경은 ‘리액션 부자’ 면모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능숙하게 마술을 선보이는 고창석과 이준혁을 바라보며 물개박수를 치는가 하면, 시장 먹거리에 온 정신을 빼앗기거나, 마을 어르신 집의 아기 고양이에게 무한 애정을 보였다.

이성경은 데뷔 후 첫 예능 고정 출연임에도 불구, 어색함 없이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에 녹아 들었다. 배우 대선배들은 물론 마을 어르신들에게도 애교 섞인 모습으로 스스럼없이 다가가며 편안한 케미를 선사했다.

다음주 본격적인 ‘낭만극장’ 개관이 예고된 가운데, 앞으로 이성경이 이들과 만들어낼 따뜻한 힐링 시너지에 기대가 모인다.

‘절찬상영중’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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