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n.CH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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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극본 김인영, 연출 한상우) 김래원과 신세경의 키스신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흑기사’ 측은 9일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던 문수호(김래원)와 정해라(신세경)의 키스신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9회에서는 수호와 해라가 달콤한 키스로 다시 한 번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수호는 자신에 대한 경계를 완전히 풀지 않은 해라에게 “믿어도 돼. 나 만나면서 세상에 믿어도 되는 남자가 있다는 걸 배워”라며 진심 어린 고백을 전했고, 이에 감동한 해라는 수호에게 입을 맞춘 후 부끄러움에 자리를 피하려 했다.

하지만 수호가 그녀를 붙잡으며 진한 키스가 이어졌고, 이후 두 사람의 멜로라인이 급 진전되며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키스신 촬영을 앞두고 있는 김래원과 신세경의 모습이 담겼다. 추운 날씨 속에 촬영을 이어가고 있는 두 사람은 패딩의 편안한 차림으로 리허설을 하고 있다. 특히 실전 못지 않은 모습이 눈길을 끈다.

또한 신세경은 김래원에게 팔짱을 끼고 그의 어깨에 기대어 아련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으며, 김래원은 신세경을 꿀 떨어질 듯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남다른 로맨스 케미를 자랑했다.

‘흑기사’ 제작진은 “해당 장면은 수호와 해라의 감정을 극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으며, 촬영 당시 배우들은 물론 스태프들 역시 숨 죽이며 현장의 분위기를 깨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김래원과 신세경은 쉬는 시간에도 대본을 확인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그 결과 수호 해라의 키스신이 아름답게 완성됐다. 극 중 수호 해라 커플이 본격적으로 달달한 연애를 시작한 바, 김래원과 신세경의 짙어진 멜로 호흡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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