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KBS1 ‘미워도 사랑해’ 방송 캡쳐
/사진=KBS1 ‘미워도 사랑해’ 방송 캡쳐
KBS1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극본 김홍주, 연출 박기호) 이병준이 이동하에게 손을 내밀었다. 송옥숙의 전 재산을 가로채기 위한 자신의 계획에 동참하라는 솔깃한 제안을 한 것.

8일 방송된 ‘미워도 사랑해’ 40회에서는 부식(이동하)에게 은밀한 계획을 털어놓는 근섭(이병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부식을 카페로 불러낸 근섭은 “난 김행자의 법적인 남편”이라며 “내가 동의하지 않으면 은조(표예진)는 김사장 밑으로 들어갈 수 없다”고 은조와 헤어질 것을 우회적으로 전했다.

이어 “새로운 사업을 할 예정이네. 내가 못할 것 같나? 설득엔 자신이 있지. 천하의 김행자라도 그냥 넘기진 못할 걸”이라며 확신에 찬 눈빛으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김행자의 모든 재산을 공동명의로 바꿀 예정이야. 천천히, 차근차근”이라고 자신의 모든 카드를 내비치면서도 냉정함을 잃지 않았다.

특히 근섭이 자신의 은밀한 계획을 부식에게 전한 동시에 은조 대신 인우(한혜린)를 택할 것을 권하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더했다.

‘미워도 사랑해’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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