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황영진 기자]
연예인 최초 화장품자격증1급 합격한 유소영. /사진=이승현 기자
연예인 최초 화장품자격증1급 합격한 유소영. /사진=이승현 기자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소영이 연예인으로서는 최초로 화장품 전문가 자격증 1급을 땄다.

유소영은 지난달 한국화장품전문가협회가 주최한 자격증 시험에 도전해 단 한 번만에 화장품전문가2급과 1급에 모두 합격했다.

화장품전문가란 안전하게 화장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 역할을 하는 전문가다. 나이와 성별, 성격, 화장품 선호, 경제력, 건강 상태, 피부 이력, 현재 상태등을 살펴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를 위해 세분화된 피부 식별 과정을 거쳐 피부에 가장 적합한 화장품을 제안한다. 화장품 성분 분석도 할 수 있다. 화장품전문가 시험은 4시간 교육을 받고 2급 시험을 본 뒤 8주 동안 40시간의 교육을 받은 후 1급시험를 볼 수 있다.

유소영은 화장품 전문가 자격증에 도전한 데 대해 “평소 뷰티에 관심이 많았고 뷰티 관련 프로그램 MC를 하면서 좀 더 전문가가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뷰티 관련 프로그램에 많이 출연했고 특히 케이블 채널 TRENDY에서 방영한 ‘멋 좀 아는 언니 시즌 2’, 패션엔의 ‘팔로우 미 7’에서 MC를 맡으면서 관심을 가졌다는 것. 유소영은 “내가 직접 화장품을 개발해서 많은 분들의 피부를 좋게 만드는게 꿈”이라고 밝혔다.

유소영은 연예인들 사이에서 피부 관리를 잘 하기로 유명하다. 동료 연예인들이 피부에 문제가 생기면 유소영한테 찾아와 상담하고 조언을 듣는다고 한다.

평소 화장품를 모으는 게 취미다. 그는 “집에 다양한 종류의 화장품이 너무 많아서 걱정”이라며 “화장품 냉장고가 있기는 한데 화장품이 너무 많아서 가끔은 김치 냉장고에 보관할 정도” 라고 했다.

유소영은 2009년 그룹 애프터스쿨로 데뷔해 배우로 전향했고, 최근에는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황영진 기자 gagjinga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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