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샤이니 종현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샤이니 종현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경찰이 지난 18일 숨진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종현에 대한 부검을 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고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정황이 확실해 보이고 유족이 원하지 않아 부검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유족을 상대로 조사가 끝나는 대로 수사를 마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종현은 전날 오후 6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으며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을 거뒀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4시 42분께 고인의 친누나로부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휴대전화 메시지를 받았다는 신고를 받고 위치 파악에 나섰다.

종현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2층 20호실에 마련될 예정이며, 이날 오전 11시부터 조문객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SM 측은 팬들이 고인의 넋을 기릴 수 있도록 같은 장례식장 지하 1층 3호실에 조문 공간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병원 측에 요청한 상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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