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너의 등짝에 스매싱’ 황우슬혜-엄현경/ 사진제공=TV조선
‘너의 등짝에 스매싱’ 황우슬혜-엄현경/ 사진제공=TV조선
‘너의 등짝에 스매싱’ 황우슬혜와 엄현경이 현실자매 같은 애증의 케미를 예고했다.

14일 방송되는 TV조선 ‘너의 등짝에 스매싱’ 8회에서는 시어머니와 함께 사는 집에서 눈치 없이 행동하는 동생 박현경(엄현경 분)을 향한 박슬혜(황우슬혜 분)의 분노가 폭발한다. 지난 회에서 슬혜는 형부인 왕대(줄리안 분)에게 용돈을 받아 가는 현경을 타박했다. 이번에는 아침부터 눈치 없이 구는 현경을 보고 “새벽까지 거실에서 시끄럽게 TV를 보고 아침부터 냉장고를 마음↑대로 막 뒤지고 그러냐?”며 화를 낸다. 그렇게 한바탕 서로 잡아먹을 듯 싸웠으면서도, 힘들어하는 언니를 위해 현경이 블랙컨슈머에 대항하는 등 의리 있는 자매애가 그려질 예정이다.

슬혜와 현경의 특급 자매애는 학생시절을 회상하는 장면에서도 빛을 발한다. 기타 때문에 머리채를 잡고 싸웠다가, 불량배를 만나자 기타가 박살나도 서로를 챙기는 슬혜와 현경의 모습에 수 많은 자매들이 애증의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규는 이 장면에 대해 “교복 입은 모습이 정말 여고생 같더라”며 황우슬혜와 엄현경의 동안 미모와 왈가닥 연기를 칭찬했다. 촬영 내내 팔짱을 끼고 수다를 떨며 실제로도 화기애애한 현실자매 싱크로율 100%인 슬혜와 현경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뿐만아니라 박영규는 박해미 집의 가사도우미를 자청해 요리솜씨를 뽐냈다. 하지만 사돈에게 월급을 받아야 할지, 돈과 자존심 사이에서 내면의 갈등이 깊어질 예정이다. 회를 거듭할수록 가족애가 깊어지는 일일극의 역습 ‘너의 등짝에 스매싱’은 매주 월~목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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