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장동곤 인턴기자]
가수 선우정아(위), 밴드 두번?달 사진제공=오유엔터테인먼트,유어썸머
가수 선우정아(위), 밴드 두번?달 사진제공=오유엔터테인먼트,유어썸머


밴드 두번째달과 가수 선우정아가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두번째달과 선우정아는 최근 ‘달빛의 구애’라는 부제로 진행된 EBS ‘스페이스 공감’ 녹화에 참여해 협업 무대를 선보였다.

‘스페이스 공감’만을 위해 이들이 선택한 곡은 선우정아 2 집 앨범에 수록된 ‘워커홀릭(Workaholic)’과 두번째달의 앨범 ‘판소리 춘향가’ 수록곡 ‘돈타령’ 두 곡이다. 두번째달과 선우정아는 이 두 곡을 섞어 블루스 장르로 편곡했다. 마치 처음부터 한 곡이었던 것처럼 완벽하게 소화해낸 두 뮤지션은 “피부에 수분크림이 스며들 듯 합주가 진행됐다”며 협업 무대에 대한 만족감을 밝혔다.

이 외에도 두번째달은 소리꾼 김준수와 함께 판소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로젝트 앨범 ‘판소리 춘향가’의 수록곡들과 더불어 드라마, CF 음악으로 사랑받았던 히트곡들을 메들리로 연주하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국내 유명 이온 음료 CF 음악으로 사용되었던 ‘블루 브리즈 블로우(Blue Breeze Blow)’가 연주되자 관객들의 열렬한 반응과 함께 떼창이 터져 나오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선우정아는 KBS2 드라마 ‘공항 가는 길’ OST ‘시티 선셋(City Sunset)’과 KBS2 드라마 ‘추리의 여왕’ OST ‘모른 척’을 방송 최초 라이브로 선보였다. 선우정아는 “1년에 한 번씩은 찾아뵙게 되는 것 같다. 명절 때 할머니 집 오는 것처럼 편안하고 반갑다”라고 ‘스페이스 공감’ 출연 소감을 밝혔다.

두번째달과 선우정아의 협업 무대가 공개되는 ‘스페이스 공감’은 오는 15일 오후 0시 30분 방송된다.

장동곤 인턴기자 jd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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