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MBC ‘병원선’/사진제공=팬엔터테인먼트
MBC ‘병원선’/사진제공=팬엔터테인먼트
오늘(6일) 방송되는 MBC 드라마 ‘병원선’에서 하지원 의료사고의 진실이 밝혀진다.

‘병원선’(극본 윤선주, 연출 박재범) 1-4화에서는 공보의도 아닌 송은재(하지원)가 병원선에 오른 이유가 단지 엄마의 죽음 때문은 아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병원선에 올라 두 번의 수술로 자신의 실력은 증명했지만 거제제일병원 원장 김수권(정원중)에게 응급실 채용을 박탈당하면서 이전 병원에서 불명예하게 퇴출당했음이 알려진 것.

이후 송은재는 의료사고를 저질러 받아주는 곳이 없어서 병원선으로 도피했다는 오명을 얻게 됐다. 병원선 내부에도 “의사가 사고 친 거면 의료사고 아니겠냐”는 소문이 암암리에 떠도는 가운데 그녀가 “의료사고 후 병원선으로 도피한 의사”라는 꼬리표를 굳이 부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잘나가던 외과 의사 송은재가 병원선에 부임한 진짜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화제를 모은 강정호(송지호) 팔 절단 사고 이후의 에피소드도 전개된다. 폭풍우 치는 밤 불의의 사고를 당한 강정호의 팔을 송은재가 소독한 도끼로 내리친 것. 그녀의 과감한 행동에는 어떤 이유가 있었는지, 뱃사람에게는 생명이나 다름없다는 강정호의 팔을 되살릴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관계자는 “오늘(6일) 방송될 ‘병원선’ 5-6화에서 지난주 최고의 화두였던 의료사고 소문에 대한 진실이 밝혀진다. 강렬한 카리스마의 송은재를 비롯해 섬사람들과의 인간적인 이야기도 시작될 예정이다.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지듯 의혹이 풀린 후 한층 가까워진 병원선 식구들이 섬마을 사람들과 본격적으로 소통하게 되는 에피소드들도 펼쳐질 것”이라고 귀띔했다.

‘병원선’ 오늘(6일) 오후 10시 방송.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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