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영화 ‘브이아이피’ 포스터 /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영화 ‘브이아이피’ 포스터 /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영화 ‘브이아이피(V.I.P, 감독 박훈정)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거머쥐었다.

‘브이아이피’는 지난 23일 개봉 첫날 17만 4023명을 동원했다. 올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인 ‘프리즌'(16만 8336명)과 박훈정 감독의 전작 ‘신세계'(16만 8935명),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16만 6041명)를 뛰어넘은 기록이다.

개봉 이틀 째에도 관객들의 입소문을 유지하며 16만 53명(누적 관객수 34만 1555명)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2위 ‘택시운전사’와 ‘청년경찰’, ‘혹성탈출: 종의 전쟁’ 등을 제치고 정상을 찍었다.

‘브이아이피’는 기획 귀순이라는 분단국가 대한민국에서만 있을 수 있는 소재를 활용한 작품. 국내 범죄 영화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을 담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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