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케빈(우성현), 라준 / 사진제공=㈜신스웨이브
케빈(우성현), 라준 / 사진제공=㈜신스웨이브
그룹 유키스 출신 케빈이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일본 공연에 캐스팅됐다.

10일 제작사 ㈜신스웨이브(대표 신정화) 측은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일본 공연 포스터와 함께 세 번째 올리버로 케빈(우성현)이, 제임스로는 배우 라준이 캐스팅됐음을 밝혔다.

이로써 이들은 지난달 공개된 올리버 역 최동욱(세븐), 초신성 성제, 클레어 역의 김보경, 송상은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올리버 역을 맡은 케빈(우성현)은 2008년 유키스 원년 멤버로 데뷔하여 9년간 성실하고 믿음직한 이미지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아이돌로, 2011년 한국에서 상연된 뮤지컬 ‘온에어 LIVE’를 시작으로 그간 2013년 ‘썸머 스노우’, 2014년 ‘궁’, 2015년 ‘온에어-야간비행’에 출연해 일본 관객과 꾸준히 만나왔다.

특히 케빈은 지난 3월 31일 공식적으로 전 소속사와의 전속 계약 만료 후 배우로의 새로운 삶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일본 공연의 연습에 매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제임스 역으로는 대학로가 배출한 명품배우로 손꼽히는 라준이 이름을 올렸다. 라준은 2006년 ‘김종욱 찾기’ 멀티맨 역으로 주목받기 시작해 2008년 ‘소리도둑’에서 치린 역으로 제 2회 대구뮤지컬어워즈 남우상을 수상한 바 있는 실력파 배우로, 2008년 ‘캣츠’ 한국 공연에서는 럼텀터커 역을 맡아 완벽한 퍼포먼스와 연기로 관객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지난달 5일 막을 내린 한국 공연에서 JTBC ‘팬텀싱어’의 스타 고훈정이 열연해 이슈가 됐던 제임스로 일본 무대에 나설 라준은 그간 대극장과 소극장 무대를 넘나들며 쌓아온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통해 그만의 제임스를 선보일 전망이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오는 5월 19일부터 28일까지 일본 도쿄 선샤인 극장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일본 공연 포스터 / 사진제공=㈜신스웨이브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일본 공연 포스터 / 사진제공=㈜신스웨이브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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