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안녕하세요’ / 사진=KBS2 캡처
‘안녕하세요’ / 사진=KBS2 캡처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책임감 없는 남편이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13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직장을 30번 바꾼 남편이 등장했다.

이날 사연자는 책임감 없는 남편이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사연자에 따르면 남편이 직장을 여러번 바꾸는 바람에 생활비가 부족했고, 암투병 중인 자신의 어머니에게 손을 벌렸다는 것. 여기에 남편이 매일같이 술을 마셔 걱정이라는 것.

이에 남편은 자신이 술을 마시는 이유는 직장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밝히며 술값은 얼마 하지 않으니 아이 분유값을 싼 것으로 바꾸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남편의 행실에 분노한 MC들과 게스트들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바뀔 것인지 약속하라고 했다. 남편은 “앞으로 직장도 다니면서 스트레스 안 받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MC들언 더 구체적인 내용을 요구했고, 남편이 너무 쉽게 약속 내용을 말하자 정찬우는 “자신한테 지는게 진짜 스트레스 아니냐. 자신한테 지지 마라”라고 꾸짖었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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