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박혁권 / 사진제공=SBS ‘초인가족’
박혁권 / 사진제공=SBS ‘초인가족’
‘초인가족’ 박혁권의 의심스런 현장이 포착됐다.

오는 2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미니드라마 ‘초인가족2017′(이하 초인가족)이 13일 박혁권과 정시아의 불륜현장을 담은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해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스틸은 지난달 30일 공개된 7차 티저영상의 비하인드 컷으로 정시아와 박혁권의 긴장감 넘치는 밀회 장면과 남편의 바람을 목격하고 분노하는 박선영의 모습을 담고 있다.

먼저 사진 속 나쁜 남자로 파격 변신한 박혁권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한 올의 머리카락도 남기지 않겠다는 남다른 의지가 돋보이는 올백머리를 한 채 능글맞은 미소를 뽐내고 있는 것. 그는 내연녀 정시아의 이마에 입을 맞추기도 하고 다정하게 어깨를 감싸기도 하는 등 막장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불륜남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해 웃음을 유발한다.

이어서 짙은 보라색 트렌치코트를 입고 있는 정시아는 완벽한 미모를 자랑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보통 우리가 상상하는 내연녀의 모습과 완벽하게 부합하는 인형 같은 비주얼로 얄미움을 극대화하고 있는 것. 특히 시종일관 환한 미소를 보이고 있는 그녀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조강지처의 마음에 이입하게 만들며 밉상 내연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반면 박선영은 정시아의 화려한 스타일링과 완전히 대조되는 평범한 주부의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낸다. 철저히 보온에만 신경을 쓴 듯 한 깔깔이 옷과 코믹한 뽀글 머리, 동그란 해리포터 안경으로 리얼한 ‘주부 룩’을 완성한 것. 특히 보라색 머플러에 얼굴을 숨기며 남편의 뒤를 쫓는 박선영의 모습은 짠한 마음과 함께 이번 ‘불륜 소동’의 결말에 대한 호기심까지 자아내고 있다.

막장드라마를 방불케 하는 스틸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는 ‘초인가족’은 평범한 회사원, 주부, 학생의 일상 에피소드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모두 초인’이라고 말하는 초감성 미니 드라마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우리 가족의 리얼한 모습을, 웃음과 감성으로 엣지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초인가족’은 오는 20일 월요일 밤 11시 10분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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