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크루셜스타 /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크루셜스타 /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크루셜스타가 세 번째 단독콘서트로 홍대를 뜨겁게 달궜다.

13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2일 크루셜스타가 KT&G 상상마당 Live Hall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2016 CRUCIAL STAR CONCERT’를 성황리에 마쳤다. DJ, 라이브 밴드와 함께 무대를 선보인 크루셜스타는 감성 래퍼다운 수식어에 걸맞는 면모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뜨거운 열기 속에 성공적인 마침표를 찍었다”고 전했다.

2년 만에 개최하는 세 번째 단독 콘서트였던 이번 공연에서 크루셜스타는 DJ와 함께한 1부, 라이브 밴드와 함께한 2부로 나눠 무대를 선보였다. 히트곡 ‘비스듬히 걸쳐’, ‘플랫슈즈’를 비롯하여 최근에 발매한 미니 앨범의 수록곡 등 단독 콘서트가 아니면 쉽게 만날 수 없는 곡들을 세트리스트로 구성해 팬들과 즐기는 무대를 완성시켜냈다.

“2년 만에 열게 된 단독 콘서트, 솔직히 걱정도 되고 떨렸다. 어떤 말을 해야 할지 고민도 많이 했다”라며 “어느덧 발표한 곡 수가 100곡이 넘더라. 오늘 콘서트에서 여러분들이 원하시는 많은 곡 불러드리겠다”는 소감을 전한 크루셜스타는 감성부터 파워풀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관객들과 호흡했다. 또한, 추첨을 통해 팬과 함께 셀카 폴라로이드를 찍기도, 애장품을 팬들에게 선물하기도 하는 등 깜짝 이벤트로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크루셜스타의 절친한 친구들이 게스트로 무대에 올랐다. 화려한 오프닝에는 ‘도넛맨’, 공연 중반에는 ‘자이언티(Zion.T)’, 후반부에는 ‘이루펀트’, ‘이지’ 등이 깜짝 등장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 자이언티는 “세윤이(크루셜스타)와는 오랜 시간 함께했고 추억이 참 많은 친구다. 이렇게 같이 공연할 수 있어서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크루셜스타는 이번 콘서트를 위해 준비한 ‘노래방 애창곡’ 무대인 윤건의 ‘갈색머리’를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해 내 팬들와 환호를 한몸에 받기도 했다.

크루셜스타는 공연을 마치며 “솔직히 이렇게 많이 와 주실지 몰랐는데, 공연장을 가득 메워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요새는 노래를 만들 때 자기만족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과 좋은 에너지를 공유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자 노력한다. 그렇게 이번 앨범 ‘Fall 2’가 완성되었다. 다양한 모습으로 자주 인사드릴 테니 기대해달라”며 공연장을 찾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앵콜 곡으로 ‘플랫슈즈’를 선보이자 팬들은 떼창으로 화답했고, 이에 크루셜스타는 더블 앵콜 ‘원(One)’을 끝으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내 최애 아티스트 크루셜스타, 오랜만에 감성에 젖고 목소리에 녹았다. 이 가을 원 없이 불태웠음“, “첫 곡부터 마지막 곡까지 팬들 향한 눈빛에 꿀이 뚝뚝!“, “이런 감성 깡패!!! 밴드랑 함께해 완전 좋았다. 밴드 버전 음원도 내주세요“ 등의 소감을 전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크루셜스타는 지난달 말 두 번째 소품집 ‘Fall 2’를 발매해 가을 감성 듬뿍 담은 음악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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