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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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선수 김현수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을 맺어 화제를 모으면서 계약을 맺은 주 요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지 ‘볼티모어 선’은 17일(이하 한국 시간) ‘볼티모어가 김현수와 2년에 700만 달러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KBO리그에서 빅리그로 직행한 역대 3번째 야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 김현수는 현재 미국 워싱턴 D.C.로 출국해 메디컬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볼티모어 구단 측은 지난해 피츠버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강정호와 올 겨울 미네소타와 계약한 박병호보다 김현수에게 더 큰 기대를 품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앞서 두 명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하는 이유로 4할이 넘는 그의 통산 출루율을 꼽았다.

김현수는 KBO 리그에서 활약한 9년 동안 통산 0.406의 출루율을 올렸다. 볼티모어가 올 시즌 팀 출루율 0.307를 기록해 이 부문 리그 전체 24위에 머무른 것을 볼 때, 앞으로 볼티모어의 약점 보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김현수의 메디컬 테스트는 18일에서 19일까지 치르게 되고, 여기서 별 이상없이 통과하면 계약이 정식으로 완료되어 메이저리거로서의 첫 발을 내딛게 된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MBN 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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