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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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편성채널 JTBC ‘슈가맨’에 故 서지원이 회자되면서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과거 강민경이 선사한 무대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13년 10월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가수 다비치의 멤버 강민경은 ‘아스라이 스쳐간 당신을 기억하며…추모연가7’편에 출연했다. 강민경은 작곡가 정재형의 도움을 받아 故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를 준비했다.

무대에 오르기전 자신이 이 곡을 잘 표현하지 못할까 하는 걱정이 컸다고 밝힌 강민경은 정재형의 그랜드 피아노 반주와 그녀만의 특유의 보이스가 어우러지며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차분하면서도 깊은 강민경의 목소리는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무대가 끝나고 정재형은 벅찬 감동에 눈시울을 붉혔고 서지원의 무대를 한번도 보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故 서지원은 1996년 1월 1일 2집 앨범인 ‘내 눈물 모아’ 발표를 앞두고 자살로 세상을 등져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KBS2 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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