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13,2100안타--!!장성호선수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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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장성호(케이티 위즈)가 현역 은퇴 의사를 밝히면서 그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1977년 생인 장성호는 충암고를 졸업하고 1996년 2차 1순위 지명으로 당시 해태 타이거즈(후에 KIA 타이거즈)에 입단해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05년에는 FA자격을 얻어 내야수로서는 역대 2번째 높은 액수인 38억 원을 받고 KIA 타이거즈에 잔류했다.

2010년에는 한화 이글스간의 3:3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 이글스로 이적했고, 2012년에는 신인 투수 송창현과 트레이드로 롯데로 이적했다. 그리고 2014년에는 롯데에서 보류선수에서 제외돼 KT 위즈에 입단했고 시즌 후 은퇴를 선언했다.

한국 프로야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장성호는 20년간 2천64경기(역대 4위)에 나와 7천84타수(2위) 2천100안타(2위), 타율 0.296과 221홈런(16위), 3천193루타(3위), 1천108득점(5위), 1천43타점(8위) 등을 기록했다.

또, 국제 대회에서도 활약한 장성호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동메달,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 금메달,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동메달 획득에 일조했다.

7일 장성호가 은퇴 의사를 밝혔고 이에 “조금이라도 야구할 수 있는 힘이 있을 때 스스로 은퇴를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동안 많이 도와준 후배들에게 고마웠는데, 젊은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는 것이 보답하는 길 같다”고 말했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케이티 위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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