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박원
박원
가수 박원이 솔로로 처음 발표한 정규 1집 ‘라이크 어 원더(Like A Wonder)’에 관한 작업기를 소개했다.

박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첫 정규 음반을 발표, 이번 음반에 대한 소개와 작업기를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정규 1집 음반에는 총 11곡이 수록 음반 작업기를 상세하게 밝혀 팬들의 이해와 기대를 더 높였다는 평가다. 박원만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음악적 색깔을 면밀히 볼 수 있는 음반으로 모든 수록곡을 직접 작사, 작곡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그만의 음악을 가득 담았으며 진정성 있는 음악관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박원은 음반소개에서 “처음 곡을 만들 때 그 느낌을 잃지 않도록 수없이 부르고, 연주자들과 소통해 가장 예쁘게 당신에게 전해질 방법을 찾아 완성한 이야기들이다. 이 모든 곡들이 처음 만든 순간의 그 설렘을 간직하고 있기에 이제 꺼내놓는다. ‘그냥’이라는 말은 성의가 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가끔은 엄청난 이유가 되기도 한다. ‘그냥 들어주세요.'”라고 밝혀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타이틀곡은 “밖을 나가면 ‘어 쟤네 싸운다.’라는 느낌이 드는 커플을 적어도 한 번씩은 보게 되면서 쓰게 된 곡이다. 가사가 많아도 자연스럽고 듣기 좋게 들리도록 하기 위해, 가사 수정을 가장 많이 하고 입에 잘 붙을 수 있도록 연습을 가장 많이 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듀엣곡이 아니었지만 ‘우리둘이’라는 이 느낌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은 둘이 불러야 된다고 생각해 비록 내 여자는 아니지만 이은아 양과 더불어 연인의 대화처럼 진행해서 완성된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 외에도 지난 2008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 참가해 대상을 타며 음악세계에 첫 발을 내딛으며 이노래는 ‘박원’이라고 표현한 ‘Like A Wonder’, 이소라의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를 박원만의 느낌으로 풀어낸 ‘나를 좋아하지 않는 그대에게’, 헌팅한 이야기를 눈치채지 못하게 아름답게 포장한 ‘5분만’, 꿈 속에서 관심도 없던 여자와 하룻밤을 보낸 후 그녀를 생각하며 만든 ‘오 그대여’ 등등 박원이 표현한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솔직하고도 담백하게 전했다.

박원은 지난 2008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음악에 입문했다. 이후 2010년 그룹 원모어찬스 디지털 싱글 ‘One more Chance’로 가요계 본격적으로 발을 내딛었고, 다양한 공연, OST 참여 등 꾸준한 음악 활동을 해왔다. 또 라디오 고정게스트로의 활약과 예능 프로에도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내기도 했다.

박원은 정규 1집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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