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박원순
박원순
박원순 서울시장이 오늘(9일) 손석희 앵커를 만난다.

9일 종합편성채널 JTBC 측에 따르면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를 만날 예정이다.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해 온 강용석 변호사를 상대로 법적 소송에 나선 이후 언론과 갖는 첫 인터뷰인 것. 강변호사는 언론을 통해 아들 주신 씨의 재판 출석을 전제로 병역비리가 아닌 게 드러나면 소송 없이 1억을 주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진다. 박 시장이 오늘 인터뷰에서 소송배경뿐만 아니라 강변호사의 반응과 관련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 저소득 청년수당과 새 브랜드 ‘I.SEUOL.YOU’, 서울역 고가 공원화 등 서울시 정책을 놓고 찬반 논란이 뜨겁다. 새 브랜드에 대해서는 각종 패러디가 SNS에 넘쳐나고 있고 청년 수당 정책은 포퓰리즘 논란에 휩싸여 있다. 또 서울역 고가 공원화는 이달 말 고가 폐쇄를 앞두고 유관기관들에 의해서 제동이 걸린 상태다. 모두 의욕만 앞세운 ‘치적쌓기용’ 이라는 비판과 야권의 유력 대선후보에 대한 정치공세라는 반박으로 정치권이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서 박 시장이 ‘뉴스룸’에 출연해 그동안 야심차게 추진해 온 정책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직접 답할 예정이다.

손석희 앵커와 박원순 시장과의 대담은 9일 오후 8시, JTBC ‘뉴스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JTBC ‘뉴스룸’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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