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콜린 퍼스, 르네 젤위거
콜린 퍼스, 르네 젤위거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 세 번째 이야기가 개봉일을 확정했다.

유니버셜 픽처스는 ‘브리짓 존스의 일기’의 세 번째 이야기 ‘브리짓 존스의 아기’가 내년 9월 16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브리짓 존스의 아기’는 2004년 2편에 이어 12년 만에 개봉하는 것으로,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 40대가 된 브리짓 존스가 아이를 갖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릴 예정이다.

1편 때부터 호흡을 맞춰온 콜린 퍼스가 다시 한 번 르네 젤위거와 사랑전선을 형성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하지만 아쉽게도 바람둥이 휴 그랜트는 출연하지 않는다. 대신 미국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의 패트릭 뎀시가 출연해 휴 그랜트의 빈자리를 채운다. 메가폰은 1편의 감독 샤론 맥과이어가 잡는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는 2001년과 2004년에 걸쳐 총 2편으로 제작된 바 있으며, 이 영화로 르네 젤위거는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한편 영화사 측은 최근 르네 젤위거가 빨간색 아이패드를 품에 안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프로모션용 이미지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제공. 영화스틸, 유니버셜 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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