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부평역
부평역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9월 16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부평역‘이 올랐다.

# 인천 부평역 크레인 전복… 1호선 퇴근길 대란오나 “복구는 언제?”

인천 부평역 부근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 2대가 넘어져 현재 1호선 운행이 중단된 가운데 복구 시기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오후 2시 30분경 지하철 1호선 부평역 인근 빌라 재건축 공사현장에 있던 타워크레인 두 대가 철로 쪽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 근로자 3명이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추가 매몰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돼 구조 작업은 마친 상태다.

그러나 이 사고로 인해 전기 공급이 끊기는 등의 문제가 발생해 수도권 전철, 경인선의 인천에서 부천까지 양방향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현재 1호선 열차에는 정확한 복구 시기를 예측할 수 없으니 기다리고자 하는 승객은 기다리고 나머지 승객은 환불하라는 내용의 안내방송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고를 수습 중인 코레일 측은 이날 퇴근 시간까지 사고 복구가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며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돼 최대한 빨리 복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오늘 안에 복구가 힘들 수 있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TEN COMMENTS, 퇴근길이 두렵네요.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YTN 뉴스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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