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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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9월 15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노사정’이 올랐다.

# 한국노총, 노사정 타협안 의결..민노총 총파업 예고

어제 14일 저녁 한국노총 의사 결정 기구인 중앙집행위원회가 노사정 대타협안을 최종 승인했다.

회의에 참석한 중앙집행위원 48명의 투표에서 30명 찬성, 15명 반대, 3명 기권으로 승인이 이뤄진 것으로, 청와대는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이번 대타협이 청년실업 해결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타협안 의결까지의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일반해고 지침’과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 요건 완화’를 놓고 고성과 욕설이 오갔고, 금속노련 위원장은 몸에 시너를 뿌리고 분신을 시도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이번 합의안을 ‘야합’이라고 비난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다.

정부와 여당은 내일 16일 의원총회를 거쳐 노동시장 개편 관련 법안을 당론으로 발의할 예정이지만 새정치연합은 입법 과정에서 철저히 검증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노사정 합의가 실행되기까지는 진통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TEN COMMENTS, 노동자의 권리 보호를 위한 결론이 나기를 바랍니다.

김주리 기자 yuffie5@

사진.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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