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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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9월 11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수류탄’이 올랐다.

# 수류탄 폭발사고 ’50사단 신병교육대’..폭발 경위는?

육군 50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수류탄이 폭발해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육군에 따르면 오늘(11일) 오전 11시 50분께 50사단 신병교육대 수류탄 교장에서 수류탄 투척 훈련중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현장에 있던 50사단 신병교육대 교관 김모(27) 중사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낮 12시 53분쯤 숨졌다.

김 중사와 함께 참호 안에 있던 손모(20) 훈련병은 수류탄 파편에 오른쪽 손목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고 현재 봉합 수술을 받고 있다. 참호 밖에 있던 박모(27) 중사도 신체 일부에 파편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은 이날 합동참모본부를 대상으로 한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50사단 신병교육대 수류탄 폭발 사고에 대해 지적했다.

유 의원은 “사건 경위와 앞으로 대책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잠시 보고를 받았으면 한다”고 사건 진상을 요구했다.

이에 합참 관계자는 “지금 상황은 50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발생한 사고인데 세부적인 것은 보고 받지 못했다”며 “안전사고 문제이기 때문에 육군본부가 조치를 하고 있다. 더 파악해서 보고드리겠다”고 답변했다.

TEN COMMENTS, 정확한 사고 경위가 하루 빨리 밝혀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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