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타운 라이브 투어, 일본 오사카 공연 성료...28만 명 관람

SMTOWN_오사카_공연_루키즈_및_콜라보무대

[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서울, LA, 파리, 뉴욕, 상하이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공연을 펼친 SMTOWN LIVE가 일본 오사카에서도 현지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다.

지난 7월 25-26일 양일간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펼쳐진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 4 인 오사카 스페셜 에디션(SMTOWN LIVE WORLD TOUR IV in OSAKA SPECIAL EDITION)’은 강타, 보아, 트랙스, 동방신기 최강창민,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엑소, 레드벨벳, 조미, 헨리, 제이민, SM루키즈가 참석, 4시간여 동안 총 55곡의 레퍼토리를 선사하며 다채롭고 완성도 높은 무대로 9만여 관객을 열광시켰다.

특히 SM타운 라이브가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7월 5-6일에 도쿄돔에서 펼쳐진 도쿄 공연이 10만명의 환호 속에 성황리에 끝난 데 이어 오사카 공연에도 9만명이 넘는 관객이 공연장을 가득 채워, 일본 2개 도시에서만 19만명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오사카 공연의 경우, 일본 전국 130개 영화관에서 공연 실황을 생중계하는 ‘라이브 뷰잉’도 개최, 이틀간 공연을 보기 위해 극장을 찾은 관객도 9만명을 기록, 일본에서 7월에 개최된 SM타운 라이브 공연을 현장 및 극장에서 관람한 인원은 총 28만명에 달해, 현지에서 변함없이 사랑받는 SM 아티스트들의 높은 인기와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시켰다.

이번 공연에서 SM 아티스트들은 최신 히트곡 무대를 선사, 슈퍼주니어의 ‘데빌(Devil)’과 소녀시대의 ‘파티(PARTY)’ 무대가 일본 팬들에게 최초 공개됐으며, 엑소의 ‘러브 미 라잇(Love Me Right)’, 일본어 버전으로 새롭게 선보인 샤이니의 ‘뷰(View)’등도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일본 관객들을 위한 일본 가수들의 히트곡무대 역시 시선을 끌었다. 동방신기 최강창민은 엑스 재팬의 ‘러스티 네일(Rusty nail)’을, 예성과 백현은 타마키 코지와 이노우에 요스이의 듀엣곡 ‘나츠노 오와리노 하모니(夏の終わりのハ?モニ?/여름 끝의 하모니)’를 선보였으며, 보아의 ‘마사유메 체이싱(Masayume Chasing)’, 소녀시대의 ‘캐치 미 이프 유 캔(Catch Me If You Can)’, 샤이니 ‘321’ 등과 같이 현지에 발표했던 노래는 물론 에프엑스의 ‘핫 서머(Hot Summer)’, 헨리의 ‘판타스틱(Fantastic)’ 등 기존 히트곡들도 일본어 버전으로 선사, 현지 관객들과 더욱 가깝게 호흡해 공연장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또한 은혁, 효연, 루나, 카이, 세훈이 릴레이로 펼친 댄스 퍼레이드, 강타와 함께 슬기, 웬디가 부른 ‘인형’, 최강창민과 시우민이 호흡을 맞춘 ‘고등어’ 등 SMTOWN LIVE에서만 볼 수 있는 다채로운 콜라보레이션 무대 역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으며, 슈퍼주니어-K.R.Y.(규현, 려욱, 예성)는 오는 8월 5일 일본에서 발매되는 새 싱글 ‘조인 핸즈(JOIN HANDS)’의 무대를 미리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이번 공연에는 관객과 아티스트가 함께 콘텐츠를 만들어 소통하는 해시태그 에스엠타운(#SMTOWN) 이벤트도 실시, 엔딩곡인 ‘빛’ 무대 때 관객과 아티스트가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해 자신의 SNS에 해시태그 에스엠타운과 함께 게재, 이러한 게시물들을 모아 공연장의 스크린은 물론 SM타운 나우(now.smtown.com) 에도 공개해, 전세계 팬들이 함께, SM타운 라이브와 관련된 추억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 특별함을 더했다.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SM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