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끝의 사랑’ 스틸.
‘세상끝의 사랑’ 스틸.
‘세상끝의 사랑’ 스틸.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한은정, 조동혁, 공예지 주연의 영화 ‘세상끝의 사랑’(가제)이 지난 5월 말 크랭크 업 했다.

‘세상끝의 사랑’은 두 여자를 사랑한 한 남자의 비극적인 고품격 멜로. ‘로드무비’ ‘얼굴없는 미녀’ 등 매 작품 센세이션한 소재로 화제를 모았던 김인식 감독이 4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한은정이 극 중 대학 강사 서자영 역을 맡아 지적인 매력과 심도 깊은 내면 연기를 선보인다. 조동혁이 자상하고도 젠틀한 남자로 분해 기존의 거친 이미지를 탈피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지난해 영화 ‘셔틀콕’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펼치며 충무로의 신예로 주목 받고 있는 공예지는 서자영의 딸 정유진 역을 맡아 강렬하고도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세상끝의 사랑’은 후반 작업을 거쳐 오는 가을 개봉 예정이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담소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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